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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 육임 명리학/육십갑자(六十甲子)

60갑자의 순환 원리와 연도별 띠 간지 쉽게 계산하는 방법

by 인생수법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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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 쉬운 계산법
60갑자 쉬운 계산법

안녕하세요.

 

사주를 처음 연구하는 사람들이 제일 처음 마주하는 문제는 연도별 60 갑자를 바로 떠올리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태어난 해의 간지를 통해 유추해 내는 방법으로, 또 다른 사람들은 본인이 기억하는 특정 연도의 간지를 기준으로 수를 헤아려 60 갑자 중 해당 연도의 간지를 확인합니다.


◈60 갑자(甲子)의 순환 원리와 연도별 천간 쉽게 계산하는 방법

 

현재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연도는 서력기원(西歷紀元)입니다. 예수 탄생을 기원(紀元)으로 하는 서기(西紀)는 1년부터 시작하는데 그 시작이 갑자(甲子)년이 아닌 이유로 연도별로 직관적으로 간지를 계산하기가 어렵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한데로 60 갑자의 최초 시작은 의견이 분분하고 서양의 기독교 문화권에서 시작된 서기 1년이 동양의 역학에서 시작된 갑자년과 같지 않은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시작을 알고 있으면 10개의 천간은 10년을 주기로 반복적으로 순환하기 때문에 쉽게 계산해 낼 수 있습니다.

10천간 순환 및 연도별 천간 계산법


천간을 계산하기 위한 규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갑자년 시작은 서기 4년이다. 서기 3년은 계해년, 서기 2년은 임술년, 서기 1년은 신유년
  • 천간(天干)은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 10개의 반복 순환
  • 연도를 10으로 나눈 나머지를 서기 1년 시작된 천간 신(辛) 부터 아래 표에 대입

신(辛) 임(壬) 계(癸)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 ... ... ... ... ... ... ... ...
2021
신축년
2022
임인년
2023
계묘년
2024
갑진년
2025
을사년
2026
병오년
2027
정미년
2028
무신년
2029
기유년
2030
경술년

 

위와 같이 천간을 산출하는 방식이 천간의 배열 순서와 일치하지 않아 헷갈린다면 연도에서 3을 빼서 갑자년을 서기 1년으로 변환하여 계산하면 천간의 순서와 연도를 일치화 시켜 더욱 쉽게 천간을 계산해 낼 수 있습니다.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 ... ... ... ... ... ... ... ...
2014
(2011)
갑오년
2015
(2012)
을축년
2016
(2013)
병신년
2017
(2014)
정유년
2018
(2015)
무술년
2019
(2016)
기해년
2020
(2017)
경자년
2021
(2018)
신축년
2022
(2019)
임인년
2023
(2020)
계묘년

◈순환 원리와 연도별 지지 쉽게 계산하는 방법

 

연도별 천간 계산법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는 지지(地支)를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니다. 12 지지도 당연히 12년을 주기로 같인 지지가 순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천간 구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12로 나누면 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12지지 순환 및 계산법
12지지 순환 및 연도별 지지 계산법


지지를 계산하는 규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갑자년 시작은 서기 4년이다. 서기 3년은 계해년, 서기 2년은 임술년, 서기 1년은 신유년
  • 지지는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 12개의 순환
  • 연도를 12로 나눈 나머지를 서기 1년 시작된 천간 유(酉) 부터 아래 표에 대입

유(酉) 술(戌) 해(亥)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 ... ... ... ... ... ... ... ... ... ...
2017
정유년
2018
무술년
2019
기해년
2020
경자년
2021
신축년
2022
임인년
2023
계묘년
2024
갑진년
2025
을사년
2026
병오년
2027
정미년
2028
무신년

 

위와 같이 지지를 산출하는 방식이 지지의 배열 순서와 일치하지 않아 헷갈린다면 연도에서 3을 빼서 갑자년을 서기 1년으로 변환하여 계산하면 지지의 순서와 연도를 일치화 시켜 더욱 쉽게 지지를 계산해 낼 수 있습니다.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 ... ... ... ... ... ... ... ... ... ...
2020
(2017)
경자년
2021
(2018)
신축년
2022
(2019)
임인년
2023
(2020)
계묘년
2024
(2021)
갑진년
2025
(2022)
을사년
2026
(2023)
병오년
2027
(2024)
정미년
2028
(2025)
무신년
2029
(2026)
기유년
2030
(2027)
경술년
2031
(2028)
신해년

이렇게 육십갑자의 순환을 살펴보고나면 일정한 주기를 가지는 각종 행사들에 대한 규칙들이 궁금해집니다. 

예를 들어 4년마다 반복되는 동계, 하계 올림픽, 그리고 월드컵은 어떤 간지(干支)의 규칙을 가질까요?

 

먼저 월드컵을 대한민국 개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4년마다 개최되니 10천간과 최소 공배수인 20년을 주기로 같은 천간을 만나게 되고, 지지는 12 천간과 최소 공배수인 12년을 주기로 같은 지지를 만나게 되어 신기하게도 오(午, 말), 술(戌, 개), 인(寅, 호랑이) 해에만 개최됩니다.

 

2002년 년 대한민국 월드컵

2006년 병년 독일 월드컵

2010년 경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2014년 갑년 브라질 월드컵

2018년 무년 러시아 월드컵

2022년 년 카타르 월드컵

 

하계 올림픽에는 어떤 규칙이 숨겨져 있을까요?

하계 올림픽도 대한민국 개최를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월드컵과 마찬가지고 4년마다 개최되니 10천간과 최소 공배수인 20년을 주기로 같은 천간을 만나게 되고, 지지는 12 천간과 최소 공배수인 12년을 주기로 같은 지지를 만나게 되어 신기하게도 (辰, 용), 신(申, 원숭이), 자(子, 쥐) 해에만 개최됩니다.

 

1988년 년 대한민국 서울 올림픽

1992년 임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6년 병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2000년 경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

2004년 갑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

 

또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올림픽 역대 메달 순위 1위 진종오 선수는 1979년 기미년 출생, 김수녕 선수는 1971년 신해년 출생으로 올림픽과 월드컵과 무관한 간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는 어떨까요?

5년마다 정(丁), 임(壬) 년에만 치러지고, 10년마다 같은 천간이 반복됩니다.

5년마다 치러지기 때문에 12 지지와는 60 갑자를 다 돌아 환갑이 되어야 동일한 간지가 나타나게 됩니다.

 

1987년 묘년 12월 16일 13대 대선 노태우 대통령

1992년 신년 12월 18일 14대 대선 김영삼 대통령

1997년 정축년 12월 18일 15대 대선 김대중 대통령

2002년 임오년 12월 19일 16대 대선 노무현 대통령

2007년 정해년 12월 19일 17대 대선 이명박 대통령

2012년 임진년 12월 19일 18대 대선 박근혜 대통령

2017년 정유년  5월 9일 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

2022년 임인년  3월 9일 20대 대선 윤석열 대통령

 

60 갑자의 순환과 쉽게 계산하는 방법에 더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진행되는 이벤트들의 숨은 의미를 알아보니 색다른 재미가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앞으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사주와 연도에 숨은 기운을 밝혀낸다면 더욱 큰 재미와 놀라움이 숨겨져 있을 것 같다는 기대와 함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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