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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 육임 명리학/육십갑자(六十甲子)

육십갑자와 10천간 12지지 그리고 출생률 사망률 인구 통계

by 인생수법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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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의 일생은 정말 타고난 팔자와 운명에 따르는 걸까요?

정말 그렇다면 사주, 명리학, 육임학을 배우고 논한다는 것은 천기누설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사주를 가진 수십, 수백 명의 사람의 운명이 과연 동일할까요?

 

누구나 역학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되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미신이라는 오해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접하면 접할수록 동양학 속에 숨어있는 숫자의 원리, 음양오행, 하늘과 땅의 기운은 이토록 정교한 학문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고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 저와 함께 놀라운 수의 원리와 인간의 운명 그리고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 하나씩 연구에 동참해 보시죠.

 

◈10 천간(天干) 그리고 12 지지(地支) : 하늘과 땅의 기운

 

사주, 명리학, 육임학의 기초는 간지(干支)에 대해 아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간지는 10개의 천간(十天干)과 12지지(十二地支)를 합친 것으로 육십갑자(六十甲子)라고도 합니다.

천간은 하늘의 기운, 지지는 땅의 기운을 말하며 두개의 조합으로 태어난 년, 월, 일, 시 4개의 기둥을 중심으로 타고난 팔자와 운명을 연구하는 학문이 명리, 육임학입니다. 

  • 10천간 :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系)
  • 12지지 :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10천간과 12지지의 조합으로 아래와 같은 60개의 조합이 발생되고, 이는 계속 순환하여 태어난 지 60년이 지나고 나서 다시 갑이 돌아온다는 뜻으로 환갑(돌아올 환 / 還甲) 또는 회갑(돌아올 회 / 回甲)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 육십갑자 및 년도별 띠


간지(干支) 순서 간지(干支) 순서 간지(干支)
1 갑자(甲子) 푸른 쥐 11 갑술(甲戌) 푸른 개 21 갑신(甲申) 푸른 원숭이
2 을축(乙丑) 푸른 소 12 을해(乙亥) 푸른 돼지 22 을유(乙酉) 푸른 닭
3 병인(丙寅) 붉은 호랑이 13 병자(丙子) 붉은 쥐 23 병술(丙戌) 붉은 개
4 정묘(丁卯) 붉은 토끼 14 정축(丁丑) 붉은 소 24 정해(丁亥) 붉은 돼지
5 무진(戊辰) 황금 용(황룡) 15 무인(戊寅) 황금 호랑이 25 무자(戊子) 황금 쥐
6 기사(己巳) 황금 뱀 16 기묘(己卯) 황금 토끼 26 기축(己丑) 황금 소
7 경오(庚午) 흰 말(백마) 17 경진(庚辰) 흰 용(백룡) 27 경인(庚寅) 흰 호랑이(백호)
8 신미(辛未) 흰 양 18 신사(辛巳) 흰 뱀(백사) 28 신묘(辛卯) 흰 토끼
9 임신(壬申) 검은 원숭이 19 임오(壬午) 검은 말 29 임진(壬辰) 검은 용
10 계유(癸酉) 검은 닭 20 계미(癸未) 검은 양 30 계사(癸巳) 검은 뱀

 

순서 간지(干支) 순서 간지(干支) 순서 간지(干支)
31 갑오(甲午) 푸른 말 41 갑진(甲辰) 푸른 용(청룡) 51 갑인(甲寅) 푸른 호랑이
32 을미(乙未) 푸른 양 42 을사(乙巳) 흰 뱀(백사) 52 을묘(乙卯) 푸른 토끼
33 병신(丙申) 붉은 원숭이 43 병오(丙午) 붉은 말 53 병진(丙辰) 붉은 용
34 정유(丁酉) 붉은 닭 44 정미(丁未) 붉은 양 54 정사(丁巳) 붉은 뱀
35 무술(戊戌) 황금 개 45 무신(戊申) 황금 원숭이 55 무오(戊午) 황금 말
36 기해(己亥) 황금 돼지 46 기유(己酉) 황금 닭 56 기미(己未) 황금 양
37 경자(庚子) 흰 쥐 47 경술(庚戌) 흰 개 57 경신(庚申) 흰 원숭이
38 신축(辛丑) 흰 소 48 신해(辛亥) 흰 돼지 58 신유(辛酉) 흰 닭
39 임인(壬寅) 검은 호랑이 49 임자(壬子) 검은 쥐 59 임술(壬戌) 검은 개
40 계묘(癸卯) 검은 토끼 50 계축(癸丑) 검은 소 60 계해(癸亥) 검은 돼지

◈년도별 출생률, 사망률, 혼인률 각종 인구 통계 

육십갑자 각각의 의미를 알았으니 익숙해질 수 있도록 년도별 간지와 국내의 각종 인구의 통계와 시대적 사건을 비교하며 접근해 보겠습니다.

 

1. 혼인률 (조혼인률)

 

  혼인률을 산출할 때 조혼인률이란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1년 동안 이루어진 총 혼인 수를 당해 년도 주민등록 인구로 나눈 수를 1000 분비로 나눈 수치입니다. 인구 1000명을 기준으로 이루어진 혼인건수를 말합니다.

 

1971년 신해(辛亥)년 흰 돼지 해에 혼인률은 급격히 감소합니다. 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김대중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이기며 3선에 성공하게 되고, 유신 헌법을 통해 종신 집권을 선언하게 됩니다. 이 때 혼인률이 급감했다가 1979년 기미(己未)년 황금 양의 해에 박정희 암살사건으로 장기 독재의 막을 내린 다음 해인 1980년 경신(庚申)년 하얀 원숭이 해에 최대치를 달성하게 됩니다. 이후 1997년 IMF 사태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혼인률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년도별 조혼인률
년도별 조혼인률 및 주요사건

2. 출생률

 

 년도별 출생률 역시 독재정권을 시작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1979년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이후 대한항공 격추, 그리고 아웅산 테러까지 긴장감이 고조되어 제3차 세계 대전의 직전까지 치달았던 1983년 계해(癸亥)년 검은 돼지 해에 급격하게 감소하였습니다.

1985년 을축(乙丑)년 푸른 소의 해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시작으로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1997년 IMF 사태 이후 줄곧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이점으로 밀레니엄 베이비라고 불리는 2000년 경진(庚辰)년 백룡의 해에 반짝 증가했던 재미있는 현상도 보입니다.

출생아 수가 50년 만에 백만 명에서 26만 명으로 1/4로 감소했다는 놀랍고 걱정스러운 사실도 깨닫게 되네요.

년도별 출생률 및 주요 사건
년도별 출생률 및 주요 사건

3. 사망률

 

그렇다면 사망률은 어떤 통계를 가지고 있을까요?

 

혼인률이 최대이던 1980년 경신(庚申)년 하얀 원숭이 해에는 1970년 ~ 2000년도까지 최대의 사망률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1980년 경신년은 5.18 민주화 운동이 발생했던 해입니다. 5.18 민주화 운동의 직접 사망자는 193명,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자는 376명, 부상 및 고문 피해자는 4,700명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사건이었죠. 그래도 통계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지만 1980년대의 사망률 증가는 5.18 민주화 운동이 각인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00년 경진(庚辰)년 백룡의 해에는 출생률이 반짝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이 출생률을 역전하는 현상이 처음 시작되었고, 2019년 기해(己亥)년 코로나 바이러스의 시작도 통계를 변화시킬 크나큰 인자로 작용하며 앞으로 사망률과 출생률의 역전이 얼마나 크게 일어나 우리의 생활을 위협할지 걱정이 됩니다.

년도별 사망률 및 주요 사건
년도별 사망률과 주요 사건

지금까지 인생을 바꾸는 수의 법칙을 연구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10천간, 12지지 그리고 60갑자에 대해 알아보고, 조금 더 쉽고 재미있는 접근을 위해 년도별 인구 통계와 주요 사건들도 살펴 보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10천간, 12지지 각각의 속성과 년도별 주요 사건과 각각의 간지 속성에 대해 연구하고 주요 인물들의 사주와 연결하여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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