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탕정 삼겹살 맛집으로 소문난 삼백 식당을 방문하였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회식하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삼백 식당에서는 창문을 완전히 개방하여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식사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 가을 모임에 최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삼백 식당에서는 이베리코 흑돼지를 주 메뉴로 하고 있는데 일반 삼겹살 대비 육즙과 식감이 뛰어나고 순환이 잘되는 식당이라 신선함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탕정 삼겹살 맛집 삼백식당
탕정에 수많은 삼겹살 식당 중 삼백 식당은 "넌, 고기 먹을 때 제일 예뻐"라는 감성적인 핑크색 네온사인으로 유명합니다. 세 명이 모여 삼백 식당을 방문하면 1Kg 65,000원에 이베리코 흑돼지 모둠 구이를 추천드립니다. 소고기처럼 마블링이 있는 꽃삼겹과 소갈빗살, 항정살과 흑돼지 삼겹살까지 한 번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꽃삼겹이 잘 익으면 명이나물과 초록 고추냉이를 곁들여 소주와 맥주의 조합으로 즐기시면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기 굽기는 온전히 손님에게 맡겨진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깃집은 역시 고기 맛이 제일 중요하지요.
◈이베리코 흑돼지
탕정 삼겹살 맛집 삼백식당에서 맛 본 이베리코 흑돼지는 스페인 이베리아 반도에서 생산된 돼지 품종 중 하나입니다. 방목해 키워 육질과 식감이 뛰어난 이베리코 흑돼지에도 한우 1+, 2+처럼 등급이 있다고 합니다. 이베리코 흑돼지의 등급은 최상급 베요타(Bellota), 중급 세보 데 캄포(cebo de campo), 하급 세보(cebo)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등급별로 사육 시 먹이도 다른데 베요타는 도토리와 자연산물, 세보 데 캄포는 곡물사료, 세보는 곡물사료를 먹지만 우리나라처럼 사육하는 구조하고 합니다. 이베리코 흑돼지의 뒷다리를 소금에 숙성 건조하여 스페인 햄 하몬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삼겹살 부위별 명칭과 꽃삼겹
삼백 식당에서는 꽃삼겹이란 생소한 삼겹살을 맛볼 수 있는데요. 꽃삼겹은 별도의 부위 명칭이 아닌 삼겹살을 주방장의 실력에 따라 예쁘고 먹기 좋게 칼집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칼집 내는 모양에 따라 벌집 삼겹이라는 명칭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잡는 삼겹살 식당도 많이 있습니다. 또 다른 부위인 항정살은 돼지의 목에서 어깨까지의 부위입니다. 밝은 빛깔의 얇은 부위를 바삭하게 구우면 술안주로 그만이랍니다. 마지막으로 맛 본 삼겹살도 칼집 사이로 스며든 육즙이 일품이네요. 삼겹살은 등심을 기준으로 뒷다리 부위이고, 목까지 부위의 고기를 목살이라고 부른다는 점도 알게 되었네요.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 회식은 동료들과 함께 개방감 확실한 탕정 삼겹살 맛집 삼백 식당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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