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맑고 높은 파란 하늘이 매력적인 가을에 다녀온 천안 예쁜 카페 핀스커피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천안 삼거리 공원을 지나 태조산 방면으로 향하는 산중턱에 위치한 구성동 대형베이커리 카페 핀스 커피는 넓은 주차장과 언제 방문해도 헛걸음을 하지 않을 만큼의 넓은 장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천안 예쁜 카페 핀스커피
천안 대형 베이커리 카페 핀스커피는 PINS (Peace In Nature) 라는 뜻을 가지는 자연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핀스커피로 향하는 길목에는 막국수로 유명한 진면가와 천안 한적한 웨딩홀인 VERY 웨딩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주말에 방문한다면 평일의 한적함과는 사뭇 다를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PINS 커피 외관은 전체적으로 하얀색 바탕에 Coffee & Bakery라는 큰 글자가 Signature로 꾸며져 있습니다. 단체로 사진 찍기 좋게 무지개 색으로 꾸며진 티 테이블이 높여있어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5시~6시 사이에는 노을과 함께 커피 한잔을 추천드립니다.
카페 내부는 아산에 위치한 화진담 카페를 연상시킵니다. 하얀색 배경에 키 큰 야자수와 초록색 화분들이 많이 놓여 있어 숲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높은 층고로 인한 개방감이 뛰어납니다. 대학교 도서관처럼 꾸며진 계단형 테이블이 있어 편하게 앉아서 책을 읽으시는 분들도 볼 수 있었고, 컴퓨터를 이용해 웹서핑을 하시는 분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늦여름에 다녀온 당진 로드 1950의 화려하고 활발한 분위기에 비하면 조용하고 쉼이 있는 카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비교해서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리며 같이 소개해 드립니다.
※당진 로드 1950
핀스커피에서 즐길 수 있는 많은 종류의 음료들은 6,000원~7,500원 사이의 기존 대형 카페들에 비해 저렴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친절하게도 메뉴별 소개가 있고 태블릿으로 모양까지 확인할 수 있어 새로운 이름의 음료를 마시는 재미도 느끼실 수 있답니다.
핀스커피에서는 베이커리도 같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호지차라테는 맛도 일품이지만 호지차로 만들어낸 글자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호지차는 일본 교토에서 제조법이 확립되었다고 알려진 엽차를 볶아서 만들어낸 차입니다. 일본에서 녹차를 볶아서 즐기던 차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시면되는데 녹차의 약간 쓴 맛은 느끼면서 떫은 맛은 제거한 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핀스커피 이름 그대로 숲에 온 듯한 분위기에 커피 한잔을 즐기고 나면 야외에 마련된 핑크뮬리와 팜파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핑크뮬리
9월 말에 절정을 이루는 핑크뮬리는 외떡잎식물이며 벼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이제 가을의 대표적인 여행지에는 왠만하면 핑크뮬리 군락이 꾸며져있습니다. 고창에 가시면 핑크뮬리 군락과 함께 축제를 즐기실 수 있고, 서울 근교에는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방문하시면 핑크뮬리를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서부나 따뜻한 평야에서 자생했던 여러해살이 풀인 핑크뮬리는 국내 반입 후 생태계위해성 2급으로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되었답니다. 핑크뮬리는 사진을 찍는 위치에 따라 매우 다른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핑크뮬리와 함게 예쁜 사진을 원하신다면 태양이 옆으로 비치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핑크뮬리와 같은 높이에서 해를 정면으로 마주보고 찍는다면 더욱 예쁜 핑크빛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답니다.
핑크뮬리 군락을 둘러싼 산책로에는 키 작은 팜파스와 억새풀이 있어 가을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가벼운 산책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팜파스는 남아메이카 초원 일대를 부르는 말이기도 하지만 억새처럼 생긴 갈색의 그라스 식물입니다. 팜파스는 핑크 뮬리와 함께 가을을 대표하는 식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태안 청산수목원 팜파스 축제
◈노을 맛집 핀스커피
핀스커피는 천안의 노을 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카페가 산 중턱에 위치하여 저녁 해질 무렵에 카페 내부와 외부 어디서나 천안 시내방향을 바라보며 붉은 노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핑크 뮬리와 팜파스에 물든 붉은 노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5시 이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주식회사 구공에서 운영하는 수많은 카페들 덕분에 천안 아산 지역에 예쁜 장소들이 더 많이 생기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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