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논밭 징검다리 뷰로 유명한 아산 페이드인 카페까지 자전거 라이딩 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배방 테라스 포레에서 아산 페이드인 카페까지 자전거 라이딩 코스
오늘의 라이딩은 아산 배방 한성필하우스 테라스 포레에서 시작하여 논밭에 비치는 하늘과 아파트 뷰, 그리고 징검다리 뷰로 유명한 아산 페이드 인까지 코스입니다. 자전거 라이딩을 계속 하다보면 멀리 떠나고는 싶지만 몸이 피곤하거나, 체력은 넘치는데 라이딩할 시간이 없어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이번 라이딩 코스의 최대 장점은 짧은 라이딩 거리와 탁 트인 논밭 뷰에서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입니다.
- 코스 거리 : 7.5km (왕복 15km) ※배방 한성필하우스 테라스 포레 출발 기준
- 소요시간 : 30분 (커피 한잔을 여유롭게 즐기며 왕복 1시간 30분)
- 난이도 : 초보자 라이딩 코스
- 추천이유 : 배방, 탕정 지역에서 가까운 거리, 테라스 포레부터 봉강천 자전거 도로까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봉강천 자전거 도로 억새, 세교리 배추밭 사잇길로 수확을 앞둔 배추의 초록빛 감상, 천안천의 오리와 잉어 떼 그리고 탕정 신도시 아파트 블록, 페이드 인 카페 논물에 비친 하늘과 탕정 신도시 경관
- 접근방법 : 아산/불당 방면에서는 곡교천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 도로로 탕정역을 통해 접근 가능, 천안 방면에서는 천안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접근 가능
논밭 뷰가 예술인 아산 페이드 인 카페까지 라이딩 코스는 불당동이나 탕정 디스플레이 시티, 아산 방면에서는 탕정역까지 접근하는 것을 시작으로 합니다. 저는 배방 테라스포레에서 배방로를 따라 이어진 자전거 도로를 타고 봉강천을 건너 세교리의 배추밭 사이 농로를 활용하였습니다. 불당동 방면에서는 탕정역까지 신도시 대로를 따라 이어진 자전거 도로를 타고 접근하고, 탕정 디스플레이 시티 방면에서는 한내대교를 지나 곡교천을 따라 천안 방면으로 탕정역을 통해 탕정지구 자전거 도로를 따라 천안천 방향으로 라이딩하여 접근이 가능합니다.
※배방에서 봉강천 자전거도로 진입방법
※탕정역에서 천안천 자전거도로 진입방법
◈제1구간 (배방 테라스 포레 ~ 봉강천 자전거도로)
배방로를 따라 조성된 푸르지오, 중앙 하이츠, 한성필하우스 단지 중 가장 늦게 분양된 테라스 포레는 단지 외부에서 아파트 내부가 보이지 않고 세대수가 적어 항상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아파트입니다. 10월의 마지막 주를 맞아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조형물을 보며 가벼운 마음으로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테라스 포레를 지나 언덕을 내려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방향으로 언덕길부터 봉강천 자전거도로까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잎을 감상하며 구수한 은행 열매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은 모산중학교, 배방중학교, 배방고등학교가 연이어 있고 배방산으로 향하는 등산객의 왕래가 많아 천천히 안전하게 라이딩하셔야 합니다.
◈제2구간 (봉강천 자전거도로 ~ 봉강천로 배추밭길)
배방로를 따라 이어진 자전거 도로를 지나 봉강천 자전거도로로 진입하셨다면 왼쪽 방향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 곡교천과 천안천이 만나는 지점을 따라 라이딩하는 코스와 우회전하여 야구장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 세교리 배추밭 사이 농로를 이용하는 두 가지 코스로 라이딩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봉강천을 왼쪽으로 두고 야구장 방향으로 달려 배추밭의 경치를 즐겼습니다.
봉강천에도 억새가 한창이라 맑은 하늘과 함께 하얀 물결이 가슴 시원한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가을은 역시 자전거 라이딩에 최적의 계절이라는 생각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제3구간 (봉강천로 배추 밭길 ~ 세교길 ~ 휴대 세교길 ~ 페이드 인)
봉강천을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야구장이 보이고, 여전히 주말을 동호인들과 운동으로 보내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언덕을 오르면 직진 방향으로 우리들의 겨울을 책임질 배추들이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배추밭 사이 소로를 이용해 천안천까지 라이딩할 수 있습니다.
세교리 배추 밭길로 라이딩하면 차량의 통행이 많았던 천안천을 따라 이어지는 세교길 100m 구간을 피할 수 있어서 천안 방면 코스로 라이딩할 때 더욱 안전하게 라이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김장 배추 수확철에는 대형 트럭의 통행이 많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추 밭길의 끝에는 천안 방향 여정에서 항상 이용하던 천안천길 표지판이 반겨줍니다.
천안천의 수심은 비교적 얕은 편인데 오리들과 커다란 잉어 떼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고,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탕정 신도시의 아파트들이 마치 레고 장난감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세교 4리(속샘말) 표시석을 기점으로 우회전하여 휴대 세교길로 접어들면 배드민턴 아카데미, 아산병원을 지나 오늘의 목적지인 페이드 인 카페가 보입니다.
◈아산 페이드 인 카페
아산 페이드 인 카페는 논에 물을 채워 하늘과 탕정 신도시 아파트가 담기게 조경을 꾸민 전형적인 논밭 뷰 카페입니다.
※페이드인 카페 정보
- 주소 : 충남 아산시 배방읍 휴대 세교길 82 (배방읍 휴대리 342-6)
- 영업시간 : 10:00 ~ 21:00 (월요일 휴무)
- 전화번호 : 041-546-0227
-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cafe_fade_in
- 메뉴 : 음료 5,500원 ~ 7,000원, 디저트 카스테라, 파르페
10월의 맑은 날씨는 카페의 매력을 100% 발휘하게 해 주는데 논 한가운데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며 뛰어노는 아이들과 카페 정원 잔디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는 가족들을 볼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논에 비친 하늘의 구름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는 길은 짧은 코스의 아쉬움을 빠른 페달링으로 보상하며 라이딩을 마쳤습니다. 가을이 모두 지나가기 전에 아산 페이드 인 카페로 가벼운 라이딩 코스를 즐기시길 추천드리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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