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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 육임 명리학/육십갑자(六十甲子)

잔나비 띠의 해 임신년 임신약조 황영조 그리고 서태지와 아이들 넥스트

by 인생수법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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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 천간 임과 임신년
아홉 번째 천간 임과 임신년

안녕하세요.

 

오늘은 10 천간 중 아홉 번째 "임(壬)" 그리고 임신년에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임(壬)의 속성

 

임(壬)은 아홉 번째 천간이며, 음양오행(陰陽五行) 중 양(陽)의 기운과 수(水)의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일한 양수(陽水)의 속성을 가진 12 지지는 해(亥)이며, 방위는 북(北), 겨울(冬)의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간 임(壬)은 수(水)의 속성으로 천간 중 네 번째(丁)와 합을 이루어 목(木)의 속성으로 변하게 되고 유정지합(有情之合)이라고도 하며 음탕함이 있다고 합니다. 7위의 사이인 무(戊)와 극(剋)이 됩니다.


◈임신년(壬申年) 잔나비 띠의 검은원숭이의 해

 

60 갑자 중 아홉 번째 해인 임신년은 60으로 나누어 나머지가 12인 12년, 72년 ~ 1932년, 1992년, 2052년입니다.

 

오행 중 임수(壬水)의 흑(黑)의 기운과 12 지지 중 신(申)이 합쳐져 검은원숭이의 해 또는 잔나비 띠의 해라고 합니다.

 

잔나비 뜻은 빠름을 의미하는 "재다" 와 원숭이를 의미하는 "납" 원이 합쳐진 말입니다.

 

천간 임(壬)과 짝이 되는 지지(地支)는 양의 속성을 가지는 지지 여섯 개 신(申), 오(午), 진(辰), 인(寅), 자(子), 술(戌)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임오년(壬午), 임진년(壬辰), 임인년(壬寅), 임자년(壬子), 임술년(壬戌), 임신년(壬申)만 존재하게 됩니다.

 

글을 쓰고 있는 2022년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납음(納音)은 검봉금(劍鋒金)으로 칼검(劍), 칼끝봉(鋒)의 뜻 그대로 예리하고 날카로운 금속을 뜻합니다.

 

강한 금속과 예리한 칼이 합쳐져 나무를 벨 수 있습니다.

 


임신년과 아홉번째 천간 임
임신년과 아홉번째 천간 임



◈임신년 (壬申年) 생 검은 원숭이 잔나비 띠가 가지는 특성은?

 

원숭이하면 재빠름과 재주가 떠오르듯이 잔나비 띠는 재주가 많은 운세입니다.

 

하지만 잦은 변덕과 기다림이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많은 재주와 재빠름에 기다림이 더해진다면 시대를 바꿀 수 있는 운명입니다.


◈1512년 임신년(壬申年) 임신약조(壬申約條)

 

임신약조는 조선과 일본 대마도(쓰시마) 주와 교역을 재개한 조약입니다.

 

1426년 병오년 세종 8년 조선은 3개 항을 일본에 개항하였는데 제포(진해), 염포(울산), 부산포입니다.

 

대마도와의 인연은 고려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잦은 왜구의 침임을 최무선을 통해 강화된 고려 해군력으로 대마도 정벌 등 왜구 토벌을 진행했습니다.

 

조선 건국 이후에도 왜구의 침입은 계속되었고 2차 3차에 걸쳐 대마도 정벌이 지속되었으나, 조선에서 먼 섬나라의 통치는 어렵다는 판단하에 항구를 개항하고 교역을 허락하는 정책을 도모합니다.

 

병오년 삼포 개항 이후 균박법 (세견선은 25척씩 나누어 삼포에 도착), 삼포윤박법(윤차적으로 머무른다)을 통해 무역을 제어하던 중 변효문이 통신사로 일본에서 복귀하며 1443년 계해년 세견선 50척, 삼포 체류 20일 등의 교역 조건을 담은 계해약조에 협의합니다.

 

계해약조 이후 삼포에 거주하는 일본인이 늘어나게 되었고, 1510년 대마도주의 지원을 받아 삼포왜란(三浦倭亂) 즉, 경오왜변(庚午倭變)을 일으키게 됩니다. 

 

삼포왜란은 삼포에 거주하는 왜인들에 대한 관리들의 부당한 요구들에 대한 저항으로 시작됩니다.

 

병선 100척과 4~5천 명의 왜인들로 시작된 삼포왜란은 부산포, 제포, 영등포가 함락되며 조선인 200여 명과 민가 700여 채가 전소되었습니다.

 

이후 강화 조약을 요청하였으나, 경상좌우도방어사 황형에 의해 제포에서 물리치게 되고 삽포는 폐쇄됩니다.

 

이후 1512년 임신약조를 통해 계해약조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25척의 세견선과 100선의 세사미두의 교역, 그리고 제포만을 개항하는 약조를 통해 교역을 재개하였습니다.

 

조선과 일본의 외교는 1544년 사량진왜변으로 교역금지, 1547년 정미약조로 재교역, 1555년 을묘왜변으로 국교 단절 이후 1592년 임진왜란이 있기까지 지속적으로 교류와 전투를 반복하는 역사를 거쳐왔습니다.

 

그리고 삼포왜란 이후 일본의 왜란에 대비하여 비변사(備邊司:국경 변방의 일에 대비하는 기관)하는 기관이 설치되었고, 막부시대에는 통신사라는 외교 사절단이 발생하였습니다.

 


◈1992년 임신년의 인물들 (황영조, 서태지와 아이들, 넥스트) 

 

1992년 임신년에는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개최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마라톤 금메달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금메달을 수상한 이후로 맥이 끊어졌습니다.

 

임신년 8월 9일 마의 2시간 10분을 돌파했던 기대주 황영조는 몬주익 언덕에서 2,3위와의 격차를 벌이며 1위로 골인하여 금메달을 획득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마라톤 메달 역사는 이봉주 선수의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으로 이어지는데, 황영조 선수의 금메달, 이봉주 선수의 은메달이 아시아 선수로서의 마지막 마라톤 메달입니다.

 

1992년에는 대중음악의 큰 획을 그은 서태이와 아이들, 신해철을 수장으로 하는 넥스트가 데뷔하였습니다.

 

잔나비처럼 끼가 많은 가수들의 데뷔로 대중음악이 기존과는 완전한 탈바꿈을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2052년 임신년 잔나비 띠의 해에는 어떤 일이 있을까요?

 

26대 대통령 선거와 하계 올림픽이 예정되어 있고, 29대 국회의원 선거도 진행 예정입니다.

 

다시 맞은 임신년 올림픽에서 새로운 마라톤 메달을 획득하기를, 그리고 재주 많은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당선을 기대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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