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괘론(八卦論) 의미와 원리

팔괘론

 

안녕하세요.

오늘은 역학(易學)의 근본인 수리(數理)의 근본이 되는 주역의 팔괘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팔괘론(八卦論)

 

주역의 팔괘론에서 수의 원리인 수리(數理) 학이 발생하고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인 간지(干支)를 근거로 운명을 추론해 내는 학문이 구성학입니다.

 

수리의 근본이 되는 팔괘론은 무(無)에서 시작됩니다.

 

태초 우주의 암흑 상태 무극(無極)에서 빅뱅이 일어나며 양(陽)과 음(陰)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를  태극(太極) 또는 양의(兩儀)라고 표현합니다. 양과 음을 쉽게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효(爻)를 사용하게 되었고 효가 모이면 괘(卦)가 됩니다. 

 

팔괘란 정확히 말하면 역을 구성하는 64괘의 근본이 되는 8개의 도형입니다.

 

※팔괘

건(乾:☰) : 하늘(天)
태(兌:☱) : 못(澤)
이(離:☲) : 불(火)
진(震:☳) : 우레(雷)
손(巽:☴) : 바람(風)
감(坎:☵) : 물(水)
간(艮:☶) : 산(山)
곤(坤:☷) : 땅(地)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통해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홈페이지를 참조 부탁드립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팔괘론 효(爻)

 

무극에서 음양으로 분리되는 태극(양의) 이후 사상, 팔괘까지 효(爻)의 기호로 알아보겠습니다.

 

◈태극(太極)

 

무극에서 처음으로 두 가지 상반된 기운으로 분리된 양(陽)과 음(陰)은 각각 표현하기 쉬운 효의 형태로 변형됩니다. 

 

※태극의 효

양(陽)  ─     → 힘차가 강함과 동시에 곧고 긴 직선의 기호
음(陰)  - -    → 양의 기호에서 중간 1/3 지점을 지운 직선으로 약하고 빠지는 기운의 형태로 표현

 

※태극의 발생

무극(無極)
양(陽) ─	음(陰) - -
태극(太極)

 

반응형

 

◈사상(四象)

 

두 개의 서로 다른 기운으로 분리된 기운인 음양은 다시 음중의 음, 음중의 양, 양 중의 음, 양중의 양  사상(四象)으로 분리됩니다. 이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건강체질론이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분류되는 사상체질학입니다.

 

무극(無極)
양(陽) ─		음(陰) - -
태극(太極)
양중의 양 ─ ─	양중의 음 - - ─	음중의 양 ─ - -	음중의 음 - - - -
사상(四象)

 

◈팔괘(八卦)

 

음양에서 사상으로 분리된 기운들은 다시 한번 여덟 가지 세분화된 기운으로 나누어지며 이는 자연을 이루는 근본 원리인 하늘, 땅, 못, 불, 지진, 바람, 물, 산이며팔괘라고 합니다.

 

무극(無極)
양(陽) ─				음(陰) - -
태극(太極)
양중의 양 ─ ─		양중의 음 - - ─		음중의 양 ─ - -		음중의 음 - - - -
사상(四象)
양중의 양중의 양 건(乾:☰) 하늘(天)	양중의 양중의 음 태(兌:☱) 못(澤)	양중의 음중의 양 이(離:☲) 불(火)	양중의 음중의 음 진(震:☳) 우레(雷)	음중의 양중의 양 손(巽:☴) 바람(風)	음중의 양중의 음 감(坎:☵) 물(水)	음중의 음중의 양 간(艮:☶) 산(山)	음중의 음중의 음 곤(坤:☷) 땅(地)
팔괘(八卦)

 

팔괘 중 건, 곤, 감, 리 즉 하늘, 땅, 물, 불이 태극기 네 개의 모서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태극기팔괘

 

 

 

 

◈팔괘 성립의 원리

 

유학오경(儒學五經)[※시경(詩經), 서경(書經), 주역(周易), 예기(禮記), 춘추(春秋)]의 하나인 주역은 삼라만상을 음양으로 이원화하여 설명하고 그 최상위에는 태극이 있으며 이른 근거로 사상, 팔괘, 16괘, 32괘, 64괘까지 만들어지고 팔괘의 성립에 대해서는 세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① “역(易:주역의 원제)에는 태극(太極)이 있으니 이것이 양의(兩儀)를 낳고 양의는 사상(四象)을 낳고 사상은 팔괘를 낳는다.”

 

②“하늘이 신물(神物)을 낳았으니 성인이 그것을 본받았으며 하늘과 땅의 변화를 성인이 본받았다. 하늘이 상(象)을 드리우고 길흉을 나타내었으니 성인이 이것을 본뜨고, 하도(河圖)와 낙서(洛書)가 나오니 성인이 이것을 본받았다.”

 

③“옛날 포희씨(包犧氏)가 천하에 왕 노릇 할 때 위로는 하늘에서 상(象)을 관찰하고 아래로 땅에서 법(法)을 살피고 새와 짐승의 무늬와 땅의 마땅함을 살펴, 가까이는 자기 몸에서 취하고 멀리는 사물에서 취해 이에 팔괘를 지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팔괘 [八卦]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팔괘의 뜻

 

여덟 가지 기운 팔괘 개별의 뜻과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건(하늘 건, 乾:☰) : 가장 큰 양의 기운이자 아버지를 뜻하는 하늘(天)의 기운입니다.
태(기쁠 태, 兌:☱) : 음의 기운 즉, 물의 기운이 내려와 양의 기운에 담겨 작은 못(澤)의 기운입니다.
이(떠날 리, 離:☲) : 양의 기운이 상, 하단을 감싸고 있는 촛불과 같은 불(火)의 기운입니다.
진(우레 진, 震:☳) : 양의 기운의 발산을 음의 기운이 막으며 충돌하는 우레(雷)의 기운입니다.  
손(공손할 손, 巽:☴) : 음의 기운을 양의 기운이 끌어올려 떠다니는 바람(風)의 기운입니다.
감(구덩이 감, 坎:☵) : 음의 기운에 끼인 양의 기운으로 물(水)의 속성을 가집니다.
간(어긋날 간, 艮:☶) : 음의 기운이 양의 기운을 끌어내려 휘어지는 산(山)의 속성을 가집니다.
곤(땅 곤, 坤:☷) : 음의 기운이 가장 왕성하며 어머니의 기운이자 땅(地)의 기운입니다. 

 

팔괘는 하늘의 기운 선천수(先天數)와 땅의 기운 후천수(後天數)로 나뉘어 합(合), 충(沖)의 기운이 발생하여 이를 해석하는 학문이 육임, 명리학입니다.

 

지금까지 삼라만상의 이치를 깨우칠 수 있는 팔괘의 원리가 뜻, 각 팔괘의 의미까지 살펴보았습니다. 

 

10 천간과 60갑자의 원리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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