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10월 1일 다녀온 천안 아산 배방지역에서 당림미술관을 지나 외암민속마을까지의 라이딩 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외암민속마을까지 천안 아산 자전거 라이딩 코스
가을이면 노랗게 익어 고개를 숙이는 벼들의 황금빛과 초가집 지붕의 환상적인 조화를 볼 수 있는 외암민속마을과 짚풀문화제를 자주 찾았습니다. 오늘은 이른 새벽 자전거를 끌고 집을 나서 해돋이를 외암마을에서 즐기는 것을 목표로 곡교천 자전거 도로로 향했습니다. 배방에서 온양천변 자전거 도로로는 직진으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지만 라이딩의 최우선을 안전으로 하기 때문에 차도를 피해 곡교천 자전거 도로를 사용하는 경로를 택했습니다. 외암 민속마을 라이딩 코스는 천안 아산 배방역에서 라이딩을 시작하신다면 편도 14.2Km로 한 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가벼운 라이딩 코스입니다.
- 주행거리 : 14.2Km (왕복 30Km)
- 소요시간 : 48분 (당림미술관, 외암민속마을, 선암사 관람까지 포함 시 2시간 30분 소요)
- 코스 난이도 : 전체 평지, 외암마을 내의 언덕 일부 구간, 온양천 일부 구간 비포장 구간
- 주변 경관 : 온양천을 따라 구성된 평야의 누런 황금 들판을 만끽할 수 있으며 도착 후 외암마을 관광 가능
- 주의구간 : 온양천 로젠택배 물류센터 구간에 큰 택배차량들의 운행이 있음
※천안 아산 배방역에서 외암 민속마을까지 자전거 라이딩 코스
◈외암민속마을 라이딩 코스 1구간 (배방역 ~ 곡교천 자전거 도로 온양천 샛들다리)
언제나처럼 배방 지역에서 곡교천 자전거 도로로 접근할 수 있는 한내대교까지 1차 라이딩한 후 은행나무길 방향으로 안개를 뚫고 라이딩을 했습니다. 이른 새벽 중앙에 설치된 파란색 조명이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네요. 이른 새벽 라이딩도 큰 부담이 없도록 준비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한내대교 위치와 천안 아산 배방 탕정 불당 지역에서 곡교천 자전거 도로 진입 방법은 지난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한내 대교로부터 곡교천 자전거 도로로 진입하셔서 10분 정도 라이딩하시면 온양천을 건너는 목조 아치형 다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대로 다리를 건너서 직직하시면 은행나무길과 곡교천 야영장, 그라운드 골프장으로 연결되어 현대자동차, 삽교천 방면으로의 여행이 가능합니다. 외암 민속마을 방향으로 라이딩하기 위해서는 목조 다리를 건너기 직전 하천을 따라 좌회전해서 자전거 도로를 벗어나 온천천 제방길을 이용해야 합니다.
◈외암민속마을 라이딩 코스 2구간 (온천천 재방 길 ~ 당림미술관)
곡교천 자전거 도로에서 온양천을 끼고 좌회전을 하면 온천천을 따라 이어진 재방 길을 이용해 외암민속마을까지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이 구간은 차량의 통행이 많지는 않지만 자전거 전용 도로 구간이 아니므로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로젠택배를 지나실 때는 큰 택배운송 차량들을 특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온양천 재방 길을 따라 새벽 공기를 맡으며 달리면 하천을 따라 신비롭게 안개가 깔려있는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전원 주택단지 리버펠리체를 지나며 전원 주택의 로망을 잠시나마 꿈꿔보기도 할 수 있습니다.
재방길을 타고 20분 정도 라이딩하면 온양천의 분기점인 금곡천을 건너는 다리를 만나실 수 있고 이 다리를 건넌 후 바로 우회전하여 비포장 도로 구간으로 다시 온양천 재방 길로 들어서야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지도에 표기된 사항과 같이 다시 온양천 재방도로에 진입하셨다면 10분 이내에 왼쪽으로 당림 미술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주중에는 카페 형태로 운영되는 소규모 미술관으로 새벽 공기를 맡으며 간단히 물 한 모금과 휴식을 취하시고 다시 외암 민속마을로 향합니다.
당림미술관을 제대로 즐기시고 싶다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시간을 참고(매주 월요일 휴무) 하시고,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카페 건물에서 매표가 가능합니다.
◈외암민속마을 라이딩 코스 3구간 (당림미술관 ~ 외암민속마을 / 송암사)
당림미술관을 뒤로하고 다시 하천 정비사업이 한창인 온양천을 따라 라이딩하시면 이제부터는 누런 황금 들녘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다 담기에는 부족한 넓은 들판을 바라보고 있으면 한 없이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 2022년 말까지 온양천 정비 공사가 한창인 만큼 구간 구간 공사현장을 만나실 수 있는데 마을길을 이용하여 조금 돌아가시거나 비포장도로로 하천을 따라 이동이 가능합니다.
온양천과 외암천이 만나는 지점 다리를 건너면 동네길을 따라 송남초등학교로 접근이 가능하고 송악농협과 송남초등학교 사잇길의 아산 외암마을/강당계곡 표지판을 따라 안전하게 외암 민속마을로 자전거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천안 아산 지역의 초등학생들의 단골 소풍 장소이기도 한 외암민속마을은 설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의 입구는 낮고 뒤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형태로 초가지붕을 둘러싼 황금 들녘의 높이가 서로 달라 계단 형태의 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선 경종 3년에 이간 선생이 쓴 외암기에 마을 이름이 외암으로 쓰인 기록이 문서상 최초 기록이며, 정월 보름을 전후하여 느티나무제와 장승제를 지내며, 매년 10월 민속놀이와 농경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짚풀문화제가 열립니다.
해마다 10월이면 주렁주렁 달린 감과 누런 들판을 감상하기 위해 외암 민속마을을 방문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취소된 축제가 다시 열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외암민속마을 인생 사진 포인트
외암 민속마을을 자전거로 한 바퀴 돌며 인생 사진 포인트들을 하나하나 돌아보았습니다. 모든 장소가 가을이면 화보로 변하는 외암마을 인생사진 포인트 하나하나를 여러분도 즐겨보기 실 추천드립니다.
①송암사에서 우회전하여 논 가운데 소로에서 본 일출 경관
②외암천 바로 옆 떡메 체험장 돌담길
③느티나무 앞 소로
④관리사무소 뒷 언덕 그네
⑤송암사로 오르는 소로
천안 아산 배방에서 외암민속마을까지의 자전거 여행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고 힘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외암민속마을을 지나 템플스테이가 가능한 송암사까지 둘러보신 후 오른쪽 논 사이길로 내려오시며 누런 황금들녘을 100% 즐기시길 추천드리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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