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육신 십성 중 편관(偏官)에 대해 특징과 함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편관(偏官)
육친 중 편관(偏官)은 일간(日干)을 극(剋)하는 오행이며 음양(陰陽)이 서로 같은 관계입니다. 편관의 한자는 치우칠 편(偏)과 벼슬 관(官)이 합쳐진 말로 벼슬에 치우친다는 의미로 강력한 관직, 직업, 정신에 대한 추친적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편관과 정관을 관성(官星)이라고 하며 두 가지 십성 모두 직업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편관의 사주에 대해 궁성이론을 접목시켜 경금(庚金)의 양의 오행을 극(剋)하는 화(火)의 속성을 가진 천간 병화(丙火)와 정화(丁火) 중 음양이 같은 양의 기운인 병화(丙火)가 위치하게 되면 편관이며, 화(火)의 속성을 가진 지지 사화(巳火), 오화(午火) 중 수화의 체용변경에 따라 양의 기운의 지지 사화(巳火)가 위치할 경우 편관을 가진 사주입니다.
수화의 체용변경 원리에 대해서는 아래 또 다른 육신 식신의 특성 소개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2023.03.05 - [사주팔자 육임 명리학] - 식신(食神)의 특성과 의미 그리고 사주팔자
※편관의 사주 사례
시 | 일 | 월 | 년 |
丙(火) | 庚(金) | 丙(火) | 丙(火) |
巳(火) | 巳(火) | 巳(火) | 巳(火) |
※일간에 따른 사주 편관표
甲 | 乙 | 丙 | 丁 | 戊 | 己 | 庚 | 辛 | 壬 | 癸 |
庚 | 辛 | 壬 | 癸 | 甲 | 乙 | 丙 | 丁 | 戊 | 己 |
申 | 酉 | 亥 | 子 | 寅 | 卯 | 巳 | 午 | 辰戌 | 丑未 |
◈편관(偏官)의 함의
관성이란 인간의 정신의 중추적 범위를 말하며 법과 규제, 시스템이 됩니다. 칠살 중 하나인 편관은 남성의 사주에서는 자식과 직업, 명예운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여성의 사주 편관은 애인이나 정부가 편관이 됩니다. 편관과 다른 육친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편재와 정재로부터 생(生)을 받게 되니 관직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재물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과 비교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관성 스스로는 인성(편인, 정인)을 생(生)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관성은 비견, 겁재를 극하며 식신, 상관의 극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체성이 매우 강한 특징을 가지며 틀에 맞추어진 규율과 법률을 부정하고 파괴하려는 상관의 극을 받을 때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편관(偏官)의 심리적 특성
편관은 사주의 천간, 지지에서 나를 극하는 것으로 관살(官殺)이라고도 합니다. 나를 공격하는 기운에 잘 대응하게 되면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항력과 면역력이 생겨나게 되어 큰 공격에도 잘 견뎌낼 수 있는 인내력과 끈기가 생성되게 됩니다. 또한 이렇게 길러진 인내력과 함께 자제력이 동반된다면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정해진 규율에 잘 적응하게 됩니다. 이러한 성격은 직업적으로 경찰이나 군인, 검찰 등의 관직에 잘 어울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나에 대한 다른 오행의 공격에 맞서야 하므로 강한 사주라고 말할 수 있고, 어려움을 깨고 부수어 나가면서 성잘할 수 있는 사주가 편관입니다. 따라서 객지 어디든 향수병 없이 진취적으로 나아가며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강한 추진력 뒤에 급하고 감정을 마음속에 숨기지 못하고 직설적인 표현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항상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명상이나 마인드 컨트롤에 능숙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본인의 추진력이나 의지와 충동하는 상대방과의 다툼으로 몸과 마음이 상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활동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하는 직업이 좋고, 추진력과 도전의식이 투철한 강점이 있기 때문에 넘치는 의욕과 자신감을 지속할 수 있는 끈기가 필요하고 한번 믿은 상대에게 곁을 주고 믿기 때문에 강한 성격으로 인해 주변 사람이 앙심을 품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편관 사주의 함의와 심리적 특성, 편관의 의미를 알아보았습니다. 또 다른 십성과 육십갑자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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