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아쿠아슬론 세이프티코스 참여 후기 및 한강 르네상스 2.0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강 르네상스 페스티벌 아쿠아슬론 세이프티코스 참여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한강 르네상스 2.0
한강 르네상스 2.0은 오세훈 서울 시장이 23년 3월 발표한 2007년 한강르네상스사업의 2.0 버전으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입니다. 한강 르네상스 2.0 프로젝트는 한강의 관광 명소를 늘리고,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아쿠아슬론 대회는 르네상스 2.0의 세 번째 사업과제인 "매력이 가득한 한강"의 한 가지 추진 과제로 시민들의 한강 친화도를 높이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강 르네상스 2.0 주요 과제 (출처 : 서울시 한강 르네상스 보도자료) ☞바로 보기
1.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 자연성 회복, 자연친화환경 조성, 한강 수영장을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변경 (잠실, 잠원, 망원 등)
2. 이동이 편리한 한강
- 한강연결, 수상산책, 이동성향상, 나들목 확장, 암사초록길사업(올림픽대로 지하화), 잠수교 산책로화, 선유도 순환형 보행잔교 조성, 노들아트 브리지, 서울숲 컬쳐 브릿지 등, 곤돌라 설치
3. 매력이 가득한 한강
- 서울링 ZERO(대관람차), 전망가든, 노을명소, 전망카페, 한강의 큰 폭을 활용한 한강 스포츠 르네상스
4. 활력을 더하는 한강
- 성장거점 강화, 주거지 혁신 등
◈한강 아쿠아슬론
한강 잠실보 일대는 해마다 수영대회가 개최되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한강크로스스위밍챌린지대회, 장애인한강 건너기 대회, 어린이한강 건너기 대회에 이어 수영과 달리기는 접목하여 서울시 철인 3종 협회 주관으로 아쿠아슬론이 진행 중입니다. 아쿠아슬론이란 트라이애슬론 경기에서 자전거를 제외한 수영과 마라톤을 이어 진행하는 종목입니다. 한강 아쿠아슬론 대회는 수영 단일 종목으로 세이프티 코스(900m, 1.8km)와 수영과 달리기를 이어 진행하는 미라클코스와 챌린지 코스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강 아쿠아슬론의 자세한 소식과 대회 진행 방법은 서울시 철인3종 협회 홈페이지와 카페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 철인 3종협회 홈페이지
※서울시 철인3종협회 네이버카페
https://cafe.naver.com/seoultriathlon
한강 아쿠아슬론은 안전을 위해 대회 전일 사전 선수 등록 및 공식 수영훈련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고 있습니다. 선수 사전등록 행사에 참여한 후기는 아래 글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고 처음 참가하는 선수들의 경우 반드시 참가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3.10.07 - [여행의 즐거움] - 한강르네상스 페스티벌 아쿠아슬론 선수사전등록 및 수영공식훈련 후기
2023년 한강 아쿠아슬론 대회 당일 맑은 하늘과 전주 대비 높은 기온이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잠실대교를 건너 잠실한강 공원으로 향하는 라이딩이 가벼웠고 대회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참가 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
한강 아쿠아슬론 수영코스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부표 4개를 한 바퀴 또는 두 바퀴 지나는 코스로 카누, 수상포트와 패들보드를 이용한 안전 요원들이 배치되어 있고, 안전 부표가 계속 연결되어 있어 안전하게 참가할 수 있습니다. 세이프티 코스는 핀착용과 안전 부이 착용이 허용되는 비경쟁 대회로 초심자들에게 오픈워터 입문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수영만 참여하는 세이프티 코스의 경우 수영을 마치고 피니시 라인으로 입장하면 기록이 측정됩니다.
한강 르네상스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장 오세훈 님도 참여해서 참가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은 물론 수영, 마라톤 코스까지 함께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수영은 400m 지점에서 하차하고 마라톤 코스는 완주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강 르네상스 페스티벌답게 아리수 홍보도 대대적으로 진행되었는데 댓글 이벤트 진행 시 아리수로 만든 티를 증정하는 이벤트와 유튜브 아리수 TV에서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님이 대회 참가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한강 아쿠아슬론에 참여한 전체적인 느낌은 기록이나 순위를 다투는 대회라기보다는 한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루였다는 느낌입니다. 공식수영훈련때와 마찬가지로 안전요원이나 심판분들의 따뜻한 격려가 힘이 되어 초심자들에게 적극 참여를 추천드립니다.
※한강아쿠아슬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