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곤이 칼국수 맛집 하니칼국수까지 서울 자전거 코스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을 칼칼한 국물이 일품인 알곤이 칼국수로 유명한 하니칼국수까지 자전거 라이딩 코스를 소개해드립니다.
◈알곤이 칼국수 하니칼국수 서울 자전거 코스 추천
뭐니 뭐니 해도 여행의 묘미는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입으로 즐기는 맛집 기행일 것입니다. 생생정보 1773회에 소개된 맛집 정보를 TV로 접하고 바로 카카오맵에 즐겨찾기를 등록해 두었다가 주말을 이용해 자전거로 다녀왔습니다.
※하니칼국수 정보
-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 411-15 1층 (우) 04570
-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 (평일 15시 ~ 17시 휴게시간)
- 전화번호 : 02-3298-6909
- 포장 가능
- 주요 메뉴 : 알곤이 칼국수 12,000, 연탄되지갈비 20,000, 알곤이 샤부샤부 18,000, 수육 12,000
※하니칼국수 자전거 라이딩 정보
- 코스길이 : 18.8km (왕복 38km)
- 소요시간 : 1시간 20분 (식사 포함 왕복 3시간)
- 전체경로 : 중계역 - 당현천 자전거도로 - 중랑천 자전거도로 - 청계천 자전거 도로 - 다산교 - 신당역 교차로 - 하니칼국수
- 코스 난이도 : 초중급, 청계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이동 후 다산교에서 신당역 교차로까지 인도이용 구간
- 주의사항 : 청계천 도로 옆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때 차량 신호와 동일한 신호에서 교차로 통과 필요, 우회전 차량에 항상 주의해야 함. 라이딩 방향은 차량의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만 진행 가능
- 추천이유 : 청계천을 따라 사람구경, 풍물거리 구경을 할 수 있고, 결국은 남들 다 아는 맛집의 알곤이 칼국수 맛보기
▶제1구간 : 당현천 자전거도로 ~ 중랑천 자전거도로
오늘의 서울 자전거 여행은 노원, 중계 일대 주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도와주는 당현천 자전거 도로를 이용했습니다. 상계역부터 중랑천까지 4Km 거리의 당현천 자전거 도로는 현재도 안전을 위해서 구간구간이 재포장 공사 진행 중이고, 봄이면 개나리, 목련, 벚꽃 등 각종 꽃들로 아름다움과 향기를 재공하고, 여름이면 시원한 물줄기의 분수와 야간에는 음악분수까지 시민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당현천 주변에는 따릉이가 다수 배치되어 있어 자전거가 없더라도 언제든 대여하여 사용가능하고 중랑천까지 자전거로 10분 이내 도착할 수 있으며 상계역 4호선, 중계역 7호선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편리합니다. 최근에는 각국을 테마로 정원을 꾸며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었죠.
오고 가능 시민들이 많기 때문에 당현천 자전거 도로 이용 시 과속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한강이나 중랑천을 생각하고 페달을 빠르게 돌리다 보면 갑자기 뛰어드는 아이들이나 강아지 때문에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제2구간 : 중랑천 자전거도로 ~ 청계천 자전거 도로
당현천 자전거 도로의 끝 지점에는 만남의 장소가 마련되어 있고, 좌회전을 해 한강 방향으로 중랑천 자전거 도로에 진입합니다. 중랑천 자전거 도로는 성동구 성수 JC 까지 한강으로 자전거 라이딩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로입니다. 북쪽 방향으로는 의정부, 소요산까지 라이딩 가능하며 남쪽으로 한강 자전거 도로에 진입하면 김포 아라뱃길, 경기도 동탄, 화성, 평택, 충남 아산지역까지 여행이 가능하고, 라이더들의 꿈의 도로 북한강 자전거 도로까지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중랑천 자전거 도로를 따라 라이딩하며 중랑 장미공원의 풍경도 감상하고 농구장과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운동하는 많은 시민들, 작은 매점에서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20~30분 정도 중랑천을 따라 라이딩하면 군자교에서 중랑천을 건너 살곶이 체육공원방향으로 청계천 자전거 도로에 진입합니다.
▶제3구간 : 청계천 자전거도로 ~ 하니칼국수
천계천 자전거도로 코스는 지난 마장 한우 코스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부탁드립니다.
2023.03.22 - [여행의 즐거움/부자(父子) 자전거 코스 100선] - 아이와 함께 자전거 라이딩 코스 추천 - 마장동 한우와 청계천 즐기기
마장동 우시장을 지나면 청계천 바로 옆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의 끝을 만나게 됩니다. 서울시설공단 교차로부터는 차도 옆에 마련된 좁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청계천 자전거 도로는 천계천을 기준으로 북쪽 방향이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차도 옆 자전거 도로이고, 청계천 남쪽이 다시 중랑천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입니다. 청계천 자전거 도로를 라이딩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은 교차로를 지나는 신호를 준수하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자전거 도로에 정지 신호가 있으며 보행자 신호에는 무조건 정지해야 하며, 차량의 신호와 동일하게 파란색 신호등에 맞추어 직진 차량을 따라 교차로를 횡단해야 합니다. 이때 우회전 하는 차량에 주의하지 않으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청계천을 따라 라이딩하면 판자로 만들어진 청계천 박물관, 애완동물거리, 황학동 풍물시장 등 많은 볼거리들을 즐길 수 있고 또 다른 코스로 여행을 즐길 수 있기도 한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알곤이 칼국수를 즐기는 것이므로 차량의 움직임에 주의하며 다산교 지점에서 좌회전하여 다산로를 따라 신당역 교차로를 지나 리마크빌 뒤편에 위치한 하니칼국수까지 안전 주행하시면 본격적으로 맛집 탐방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알곤이 칼국수 즐기기
알, 곤이는 명태와 대구 암컷의 알과 알주머니를 말합니다. 한자로 곤(鯤)이라고 하며 해물탕이나 알탕의 주재료가 됩니다. 하니 칼국수 앞에 키오스크를 통해 카카오톡으로 대기번호를 받으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쉽게 착석할 수 있습니다. 하니 칼국수 내부는 오래된 맛집의 분위기를 풍기며, 혼자서도 식사하는데 부담이 없도록 개인을 위한 자리까지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알, 곤이 칼국수는 해물의 비린맛을 잡기 위해 얼큰한 국물과 함께 재공 되며 고명으로 올려진 미나리 향이 담백한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시는 분들에게는 삼겹수육이나 연탄되지갈비를 함께 주문한다면 걱정할 부분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만 회전율이 좋아 웨이팅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말로만 맛집이라는 여타 식당 대비해서 12,000원에 즐기는 한 끼 식사로는 인품인 알곤이 칼국수였습니다. 대낮에 방문했는데도 시원한 소주 한잔이 생각나게 하는 칼국수 국물 때문인지 테이블 곳곳에서는 이미 샤부샤부 국물에 낮술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라이딩의 계절 라이딩의 재미를 더해 줄 알곤이 칼국수 맛집 하니 칼국수를 맛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