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등산 코스 힐링타운 철쭉동산 전망대
안녕하세요.
오늘은 중계동 은행사거리를 품고 있는 불암산 등산 코스와 불암산 힐링타운, 철쭉동산과 전망대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불암산(佛巖山)
불암산은 부처불(佛) 바위암(巖) 자의 한자 뜻 그대로 부처님을 닮은 바위산이라는 의미입니다. 서울시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에 접해있는 불암산은 508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독수리 바위, 탱크바위, 불암산성, 거북바위 등 볼거리가 풍성하며 가파른 암반을 오르는 암릉코스들이 있어 어떤 산에 견주어도 그 재미와 경치가 뒤지지 않는 찾아가기 좋은 등산 코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암산은 학원가로 유명한 은행사거리와 상계역, 당고개역, 하계, 중계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암산을 품고 있는 사찰은 불암사, 천보사, 정암사 등이 있고 불암산 나비정원을 지나는 서울둘레길이 있습니다.
◈불암산 힐링타운
불암산을 중계동 방면에서 오르기 위해서는 불암산 힐링타운을 경유해야합니다. 불암산 힐링타운은 빠른 걸음으로 20분 내에 서울 시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불암산 전망대와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는 철쭉동산,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유아숲 체험원과 산림치유센터, 카페 포레스트 등 시민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갖추어진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불암산 힐링타운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차량을 가지고도 이용할 수 있지만 주차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대중 교통을 이용해 편하기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 불암산 힐링타운 입구에 들어서면 깔끔하게 정비된 데크길을 만날 수 있고, 불암산 전망대까지는 슬리퍼를 신고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는 안전한 데크길, 계단이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힐링타운 입구를 오르면 왼쪽으로는 철쭉동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빠르게 전망대까지 오르면 맑은 날에는 남산타워, 롯데타워와 도봉산, 북한산, 수락산의 전경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1. 철쭉동산
철쭉동산은 봄철에는 만발한 철쭉꽃을 즐길 수 있고, 여름에는 정원지원센터 내에 위치한 카페 포레스트 주변의 수국, 가을에는 철쭉동산 데크길을 따라 산책을 하고 나비정원의 아기자기한 조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원형 LED 조형물에서 스타워즈처럼 포즈를 취해보고 이솝이야기의 배경처럼 꾸며진 생태공원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좋습니다.
2. 불암산 전망대
불암산 철쭉동산을 지나 위로 계속 오르면 10분 내에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불암산 전망대는 엘리베이터로도 쉽게 오를 수 있고 건반 모양의 계단을 오르는 재미를 즐길 수 도 있습니다.
여름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산책처럼 올라 즐겨보는 서울의 야경의 매력은 한 번 경험하면 헤어 나오기 어렵습니다.
◈불암산 등산코스
불암산 등산코스는 중계동에서는 불암산 힐링타운코스와 노원교회 코스, 관음사를 시작으로 오르는 코스와 상계역 방향에서 정암사를 통해 등반하는 코스, 남양주에서 불암사와 석천암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주가 됩니다.
1. 불암산 등산 쉬운 코스 : 상계역-불암산관리사무소-정암사-불암정 - 정상 (왕복 3시간)
불암산 등산 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코스는 상계역에서 출발하여 불암산 관리사무소를 지나 정암사, 불암정을 경유해 정상까지 오르는 508m 순한 코스입니다.
하지만 일반 국립공원과는 달리 잘 정비된 돌계단보다는 흙길이 대부분이라서 등산화를 꼭 챙겨 신기를 추천드립니다.
2. 불암산 등산 중급자 코스 : 불암산 힐링타운 - 헬기장 - 깔딱 고개 - 거북바위 - 독수리바위 - 정상 (왕복 3시간)
불암산 힐링타운 내 전망대를 지나 산 방향으로 등산로로 들어서면 쌍둥탑과 천병약수터가 보이고,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면 위급상황을 알리기 위해 준비된 헬기장이 있고, 가파른 암릉을 오르는 깔딱 고개와 거북바위, 두꺼비 바위, 독수리 바위를 지나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불암산 정산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다수의 암릉 구간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등산화를 미처 갖추지 못한 등상객 들은 안전을 위해 다른 코스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독수리 바위를 오르는 3m 구간이 암릉에 철심을 박아 둔 받침대와 난간 밧줄에 몸을 맡기고 지날 수 있게 되어 있어 웬만한 담력으로는 지나기 어려운 구간입니다.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서 아래쪽 난간에 그물이나 추가 밧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불암산 정상에 오르기 직전에는 등산객의 입맛을 자극하는 산장이 있고, 정상 바로 밑에도 잔으로 판매하는 막걸리와 간단한 안주, 음료들을 판매하시는 상인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불암산 정상은 태극기와 정상석이 있고 넓지 않은 공간에 정상 등반을 기념하고 싶은 많은 등산객들로 주말이면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물론 아파트 뒷산이라는 장점과 왕복 3시간 이내에 여정을 마칠 수 있는 곳이라는 장점도 많은 사람들이 찾은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부처님의 형상을 닮은 바위산인 불암산과 불암산 힐링타운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산행을 마치셨다면 은행사거리 동료와 함께 인쌩맥주에서 시원하게 목을 적시거나 혼자라면 혼밥을 즐길 수 있는 동경규동에서 식사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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